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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드론을 처음 시작했을때 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불법 이라는 단어입니다. 장난감 드론을 날릴때는 사실 잘 몰랐던 사실인데, 대한민국에서 드론은 특정 장소에서는 무조건 승인을 받아야 야외에서 날릴 수 있게 되있더군요. 제가 살았던 도시들과 지금 살고 있는 도시는 모두 "특정장소" 에 속해있고, 특정장소에 사는 사람은 근처에 있는 공항이나 공군 기지에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있는 곳이 특정 장소 인지 알고 싶으면, 국내 드론 협회에서는 배포하는 "Ready to Fly" 라는 앱과 개인이 만들어서 배포하는 "SafeFlight"라는 앱을 받으셔서 현재 위치에 대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지금 제가 사는 곳과 다니는 회사는 수원인데, 슬프게도 비행제한구역에 속해있습니다. 그래서 수원기지에서 사전 허가를 받아서 합!법!적으로 당당하게 드론을 날리고 있었는데, 12월부터 정책변경으로 비행 승인이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슬픈 소식에 한달간 방황하다가 겨울의 대세인 방구석레이싱을 위한 1s 드론을 구입했습니다. (잘 날리지도 못하는 드론을 몇 대나 가지고 있는 건지.... 라는 아내님의 눈초리가 보입니다.)


방구석레이싱용 1s 드론은 올해 여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국내에서는 인덕트릭스, 인덕트릭스 카피, QX90, QX95, QX100, Q100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저는 이중에서 Q100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가방에 대충 넣고 들고 다니는 제 버릇 때문에 캐노피가 씌워져 있고, 눌려도 망가질 가능성이 작은 제품을 찾아보니 Q100이 가장 튼튼해 보였습니다.


제품 상자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평범한 황토색 상자고 상당히 작습니다.



제품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당히 간단하고, 조립도 어려운 편은 아니어서 레이싱 드론을 처음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1s 드론이라고 했는데요. 이 드론이 얼마나 작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 아이폰6 보다 작습니다. 조립하고 나면, 손바닥보다 더 작은 정도의 크기입니다.



q100의 Flight Controller (FC)는 여러가지 버젼이있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NAZE32가 들어있었습니다. 크기는 많이 작지만, PPM, SBUS, DSM 등 다양한 수신기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립을 시작합니다. 모터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선이 빨강-파랑(RB) 인 것과 흰색-검정(BW)이고, 다음과 같이위치하게 됩니다.



FC를 뒤집으면, 각 단자를 납땜하는 곳이 존재합니다. 먼저 배터리를 연결하는 전원 선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연결합니다.



다음과 같이 연결합니다. FC가 뒤집어 졌기 때문에 모터의 위치가 좌우가 바뀐것에 주목해주세요. 가끔 q100 조립 후기를 보면 전선길이가 너무 짧다고 적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짧지 않나 생각을 했었는데, 인터넷 조립기를 보고 단순히 전선을 연결했는데, 프레임에 딱 맞았습니다. 대부분 딱 맞게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카메라 연결입니다. 방구석 레이싱용 드론들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FPV를 할 수 있는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전선은 배터리 연결 부위에 같이 연결하면 됩니다.



이제 완성된 내장을 프레임에 연결 시켜봅니다. 각 부품의 위치를 잘 확인하고, 맞는 위치에 넣어야 합니다. 특히 모터의 위치는 바뀌면 안됩니다.



조립후에 배터리를 연결해봤습니다. 양쪽다 무난하게 불빛이 들어오는 걸 보니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카메라를 고정해줍니다. 카메라의 영상 송신 주파수를 변경할 수 있도록 기판의 버튼과 불빛이 위로 나오게 조립을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위 아래가 바뀌지 않도록 위치 시킨뒤에 글루건으로 고정했습니다. 



드디어 송신기를 연결합니다.. 상당수의 1s 드론들이 크기위 무게 감량을 위해서 FC에 송신기가 내장되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Q100도 주문시에 송신기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있는데, 제가 사용용하는 Turnigy Evolution을 이 지원하는 송신기는 기본 옵션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리뷰했었던 Flysky FS-A8S 수신기를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양쪽다 PPM, SBUS 지원 커넥터를 가지고 있어서 선 표시를 잘 보고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수신기는 드론 위쪽에 공간이 없어서 밑에 달았습니다. 달고 나니 적당히 잘 배치한 것 같습니다.



위쪽 캐노피를 씌우고, 프로펠러를 달아봤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상당히 그럴싸한 모습의 드론이 되었습니다. 총 무게는 65g 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무겁네요. 1s 드론을 날리시는 분들이 항상 하는 말이 1g이 큰 영향을 미친다였는데, 좀 날려보고 무게 감량에 대해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기존에 있던 드론 3호기 짭QAV-R 130mm와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크기 차이가 많이 납니다. 1s 드론은 방구석레이싱용 답게 작고 아담하네요.



저의 드론 가족들 단체 샷! 집근처 비행허가가 안나서 날리지도 못하고 있네요.



이제 방구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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